전 세계에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습니다.각국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보고 그들의 숨은 이야기와 경쟁력을 전달합니다.COFFEE? DONUTS? DUNKIN DONUTS! 리브랜딩에 사활 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넛 브랜드 [던킨] 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1940년대 후반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되며 길고긴 경제공황의 터널을 조금씩 빠져나오게 됩니다.경제는 빠르게 성장의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경제가 활황을 찾으며 일거리가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지갑사정은 넉넉치 않았지만늘어나는 일거리로 행복한 시대. 던킨도넛은 이 시기를 공략합니다.더 빠르게, 더 값싸게 먹을 있는 음식, 푸드트럭에 도넛을 실어 노동자의 출근길을 찾아갑니다.이렇게 4년 동안 200대로 늘어난 푸드트럭은 1950년 드디어 ‘던킨도넛’이라는 간판을 걸고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첫 매장을 냅니다.
건강한 소비에 대한 웰빙 열풍이 불며 설탕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도넛의 소비량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강력한 경쟁자인 대형 커피 브랜드들이 빠른 속도로 생겨납니다. 도넛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경쟁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커피 매출 또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전 세계에서 매장이 문을 닫기 시작하자 2019년 던킨 도넛은 사활을 걸고 브랜드 이름에서 ‘도넛’을 빼는 선택을 합니다.
도넛 이름을 뗀 던킨의 도전은 쉼없이 변화를 모색합니다.매장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샌드위치를 팔고, 맥주도 팔기 시작합니다. “마누라, 자식 빼곤 다 바꿔”삼성 이건희 전회장의 유명한 어록 중 하나죠. 던킨은 던킨 하나 놔두고 다 바꾸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던킨을 도넛을 파는 가게로 인지하고 있고, 도넛을 사러 던킨도넛을 찾습니다. 하지만 잘 되던 브랜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위기가 오면 그 변화의 폭은 더 커야 하죠.시대의 흐름을 먼저 캐치 해 온 [던킨]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창업을 위한 더 좋은 선택,[프랜차이즈 다큐멘터리]를 구독해주시고함께 알고 싶은 분들에게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