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숙한 스테디 트렌드 '샐러드'에 낯설고 이국적인 '멕시칸 푸드'를 결합해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낯선 멕시칸 푸드를 거부감 없이 즐기는 대학생 및 2030을 대상으로 대학가와 번화가 상권에 출점하는 전략입니다. ⠀ 2.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보다는 적당한 가격에 양을 푸짐하게 많이, 메뉴를 다양하게 파는 가성비 전략을 취합니다. 브랜드의 감도는 유지하고, 가성비도 챙기는 전략이죠. ⠀ 3. 원가가 낮은 주류 및 음료 메뉴를 20가지 이상 라인업해 판매를 촉진하고, 총 식재 원가는 30% 선으로 유지합니다. 필수품목에 본사 마진을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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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샌가 외식시장에 자리를 잡고 대중화 초입에 들어선 멕시칸 푸드.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각각의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낯선 외식 아이템의 대중화를 위한 기본조건이자 가장 강력한 키워드는 '가격'과 '대중성'인데요. [샐러드로우앤트라타]는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딩을 놓치지 않으면서 가성비 전략으로 대학가부터 침투, 기타 외식 카테고리에서 매출 상위 1.7%를 기록하며 천천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없어요. 2023년 9월 중순에 오픈해서 10월부터 바로 매출이 올라왔고, 1분기 이상 안정적으로 매출이 유지되고 있어서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해요.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헬스 트레이너였습니다. 당시에는 근무 시간이 너무 길어서 개인 시간이 없었어요. 지금은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데, 개인 시간이 생겨서 행복해요. 물론 오픈 초기에는 자리를 잡느라 힘들었지만요.(웃음)
일을 하면서 언젠가는 음식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어요. 맛있는 음식도 즐겼죠. 요즘 들어서는 샐러드를 정말 많이 먹고 있잖아요. 저도 직업상 샐러드를를 자주 먹었고, 샐러드는 소비하는 사람도 주변에 많아서 처음에는 샐러드 브랜드를 많이 알아봤어요.
샐러드 프랜차이즈를 살펴보다가 멕시칸 푸드도 함께 판매하는 이 브랜드가 매출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에는 가장 좋다는 판단을 했죠. 실제로 블로그나 네이버 후기에도 선택지가 많아서 다이어트하는 친구와 함께 오기 좋다고 하는 내용이 많아요. 아!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모든 메뉴가 맛있었던 것도 확신을 갖고 이 브랜드로 외식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다양한 메뉴를 팔다보니 테이블 단가도 좋고, 수익률은 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친구도 가맹점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운영하고 있었던 친구라 운영하는 모습을 보아왔죠. 저도 지인이나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도 아예 외식업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주방 운영을 익히고 적응하기가 꽤 힘들었어요. 그 점을 알려주고 권하고 싶어요.
[샐러드로우앤트라타]의 전신은 멕시칸푸드 브랜드 [트라타]입니다. 여기에 샐러드전문점 [샐러드 로우]를 결합해 '안익숙한 것을 익숙한 것과 같이'팔기 시작합니다.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도 이 시점입니다. 커지는 샐러드 시장을에 편입해 멕시칸 푸드를 자연스럽게, 가장 빠르게 경험시켰죠. 향신료도 마일드하고 거부감없게 소량 사용해 멕시칸 푸드 초심자의 입맛에 맞췄습니다. 또한 멕시칸푸드를 거부감없이 소비하는 대학생, 2030 여성을 정확히 타겟층해 대학가 및 로데오 상권을 위주로만 출점,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습니다.
외국식이 대중화되어 자리를 잡게 되면 가성비 브랜들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샐러드로우앤트라타]는 이 가성비의 타이밍을 '감각있게' 파고들었습니다. 메뉴의 가격은 시중의 멕시칸 브랜드와 비교해 약 10%정도만 낮추고, 대신 메뉴의 중량을 늘렸죠. 치미창가, 타코, 파히타 등 메인메뉴를 모두 1.3~1.5인분 정도 양으로 제공해 샐러드와 함께 먹을 때 충분한 포만감을 느끼도록 가성비를 설계했습니다. 2030 여성 고객이 타겟층인만큼 터무니 없는 낮은 가격보다는 더 푸짐하게 많이 파는 전략을 선택해 브랜드의 감도는 유지하고, 가성비도 챙깁니다.
브랜드의 감도를 살리니 술을 팔 수 있습니다. 주류를 비롯한 베버리지 메뉴가 20종 이상으로 바를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합니다. 저녁 시간에 조명을 바꾸고 원가가 좋은 주류 판매를 촉진해 마진을 높이죠. 푸드류의 식재료원가는 30%내외로 음식의 양을 감안해볼 때 낮은 선을 유지합니다. 메뉴 간 식재료 호환성이 높고, 멕시칸 푸드 특성상 사용량이 많은 다양한 소스 품목은 OEM제조해 적은 마진으로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브랜딩, 마케팅, R&D, 운영까지 각 분야의 실무자로 구성된 대표들의 결합으로 운영되는 본사의 구조 또한 특이한데요. 가맹점 운영 전반에 걸쳐 각 분야에 관련한 대표직급과 직접적인 소통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어 실제 점주님들은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만족하는 점으로 꼽기도했습니다.
멕시칸 푸드는 입지를 가립니다. 대중화되어가는 메뉴는 맞지만, 아직 일상화된 것은 아닌만큼 생활 상권보다는 나들이 고객이 많은 로데오거리, 타겟층인 2030여성 고객이 많은 상권에 오픈해야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임대료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수요층이 충분한 상권인지 충분한 검토가 필수입니다. 샐러드와 멕시칸 푸드, 음료류까지 메뉴 종류가 많은 편으로 레시피 교육 기간이 길고 주방 운영의 난이도와 노동강도가 높`습니다.